블로그 히어로즈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마이클 A. 뱅크스 (에이콘출판,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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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히어로들 소개 (이보다 더 많으나, 본인이 밑줄 친 인물들만 나열했음)
피터 로하스 (인개짓 - 소비자 가전, 개인용 IT, 첨단기기의 최신뉴스 제공)
존 네프 (오토블로그 - 자가용, 트럭 소유자, 자동차 관련 취미, 투자자에게 최신뉴스 제공)
켄 피셔 (아르스 테크니카 - 기술, 예술과 과학)
데보라 피터슨 (라이프 인 더 패스트 레인 - 대형 배송업체 패스트레인 기업 블로그)
조엘 컴 (조엘컴닷컴 - 온라인 리뷰, 쇼핑)
크리스 그랜트 (조이스틱 - 게임 소프트웨어 리뷰)
필립 렌션 (구글 블로그스콥트 - 구글과 구글을 둘러싼 논란, 구글 사용법)
브래드 힐 (웹로그즈 - 블로그 네트워크, 취미, 건강, 게임, 주식)
스티브 루벨 (마이크로 퍼쉐이젼 - 기술, 마케팅 혁신)
디어더 울러드 (럭시스트 - 최고급 럭셔리 제품)
게리 리 (미스터 게리 - 인터넷 마케팅)
리차드 맥마너스 (리드/라이트웹 - 기술, 웹2.0)
에릭 T (인터넷 덕트 테이프 - 블로그, 소프트웨어 리뷰)
스티브 가필드 (스티브 가필드의 비디오 블로그 - 비디오 블로그)
김태우 (태우's log - 웹2.0)

잘나가는 블로그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이제 막 블로깅을 시작한 저에게 궁금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떻게 주제를 잡고, 사람들이 많이 방문할 수 있게 하는지 말이지요. 이른바 파워블로거로 불리는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블로그 히어로즈의 저자는 저 같은 의문을 품은 이들에게 유익한 자료를 선사합니다. 블로그 세계에서 활약하는 히어로들의 격언을 정리해 봤습니다.

1. 열정이 있는 '틈새' 소재를 찾아라

블로그 히어로들이 한결같이 강조한 사실은 바로 열정이 있는 소재를 찾아라 하는 것입니다.


열정을 지닐 수 있는 소재를 찾아라. 늦음이란 없다.
주제에 열정이 있다면 블로그에 드러날 것이고, 없어도 드러날 것이다.
주제에 대한 열정과 집중이 중요하다. 관심 있고 잘 아는 틈새 주제를 골라라.


그런데 이 열정이 있는 소재를 막상 찾아보면 꽤 막연함을 느낍니다. 특별히 전문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취미' 수준인지라 글을 지속적으로 쓰기가 쉽지 않은 것이지요. 그래서 이들은 '틈새'를 찾아보라고 합니다. 세분화 전략인 셈이지요. 아주 잘게 나누고 나눠서 그 한 분야만 집중적으로 파고들라고 합니다.

가능한 한 가장 작은 틈새를 골라라, 쓸 말이 결코 떨어지지 않을 테니까.

틈새를 고려하라. 아무도 블로그에 쓰지 않는 주제로 쓰면 검색 결과 상단에 있을 것이다.
어떤 주제를 다루는 블로그를 찾지 못했거나 현재 있는 블로그가 주제를 충분히 다루고 있지 않으면 그 주제에 대해 직접 블로그를 만들어라.


틈새를 찾았다면 한걸음 더 나아가 블로깅을 하는 이유를 한번 돌아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블로그 포스트가 자신과 주위 사람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생각해보라고 권합니다.

블로그로 무엇을 얻고 싶은지 알아야 한다. 엄청난 시간을 쏟아붓는 이유가 무엇인가? 온라인에서 존재를 알리기 위함인가? 기회를 만들고 다른 블로그와 관계를 맺기 위함인가? 돈을 벌기 위함인가? 그냥 재미? 블로그로 뭘 하고 싶은지, 목표가 무엇이고, 목표에서 뭘 얻어내고 싶은지 안다면, 다른 영역에 묶여 있을 때 말을 멈추기가 훨씬 더 쉽다. 집중하라. 초점을 맞추고 끝까지 고수하라. 초점이 변해도 상관없기는 하다.

사람들에게 무엇이 흥미롭고 어떤 주제가 다룰만한하며 어떤 영역에서 진보를 보고자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라


글은 어떻게 쓰는 게 좋을까요? 다음은 잘 알고 있다고 느끼지만 놓치기 쉬운 것들입니다.
 

글을 직접 써라. 자신의 관점을 그냥 공유하라. 특정인들에게 어필하려고 컨텐츠를 배치하는 데 걱정하지 마라. 그냥 내보내서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게 중요하다. 그렇게 해야 재밌어 지고 오래간다. Ap 기사처럼 지루하게 쓰지 마라.

트래픽 올릴 생각 마라.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점, 다룰 만한 가치가 있는 소재, 발전시키고 싶은 영역 등을 생각하라.

독자가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포스팅하라.

목표에 접근하고 있는지 아닌지보다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집중도 중요하다. 일을 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할 일을 하고 참여를 하고 수줍어하지도 마라.

 
2. '벼락' 파워블로거는 없다.

이제 막 블로깅을 시작한 당신. 당장이라도 파워블로거가 되고 싶습니다. 매일매일 글을 쓰고, 갑자기 방문객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즐거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블로깅은 마라톤처럼 일정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히어로즈의 말을 들어보죠.

속도와 문체에 적응해 자기 목소리를 찾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6개월 정도.

1년 정도 꾸준히 하라. 날마다 포스트를 올리면 독자들을 돌아오도록 할 수 있다.

어떤 분야에서 바로 1등이 되려고 하지 마라. 천천히 시작하면 사람들이 별로 보지 않을 때 실수를 저질러도 상관없다.
사람들이 인정하게 되면 화제에 오른다
.

거의 날마다 블로그를 써라
.


저도 블로그를 시작한지 이제 한 달 남짓 지났는데요. 이 조급증이 문제더군요. 그리고 포스팅을 하며 생각보다 부담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예전 미니홈피나 네이버 블로그 했던 것과는 느낌이 많이 다른, 뭔가 독자(?)를 의식하나 봅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글을 잘 쓰려고 하는 것이 포스팅을 미루게 되고, 그러다보니 며칠 동안 블로그를 내버려두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저 자신의 즐거움 이겠지요? 요즘 좀 게을렀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써보렵니다.

3. 블로그가 좋은 이유

블로그 히어로즈들은 블로그 그 자체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들어봤습니다.


블로그는 그 자체가 매체며, 출판 매체보다 더 내밀하고 대화를 이끌 수 있다.

블로그는 훌륭한 자기 연구 수단이다.

할 말이 많고 스스로에게나 블로그 주제에 대해 말하기를 즐긴다면 블로그가 아주 만족스럽다는 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블로그는 책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

블로깅은 끊임없이 한 가지를 다루며 해당 영역에서 전문가가 된다.


블로그 초짜이지만, 블로깅을 하며 자극을 받는 부분이 많습니다. 요즘 제 관심사가 '직업선택'이라 그런지 모르겠으나 그에 관련한 책을 읽고, 블로그 포스트로 정리하는 작업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나름 그 부분에 조금씩 지식이 쌓이는 것을 느낍니다. 지식을 지혜로 전환하는 좋은 방법은 배운 것을 자기의 언어로 정리하는 것이고, 남에게 가르침으로써 완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블로그는 자기 연구 수단이다.'라는 말에 딱 맞는 얘기이지요.

Posted by 지장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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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지도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모치즈키 도시타카 (나라원,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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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보물지도 만드는 순서를 살펴봅시다.

1단계 : 보물지도의 제목 작성하기
2단계 : 자신의 사진 붙이기
3단계 : 꿈이 담긴 사진이나 그림 붙이기
4단계 : 기한과 조건 써넣기
5, 6단계 : 실현속도를 높이는 두 가지 요령
7단계 : 구체적인 행동목표 써넣기
8단계 : 보물지도 장식하기

책에는 이렇게 순서가 돼 있습니다. 단계를 너무 신경쓰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식대로 즐기면서 합시다. 기억하세요. 보물지도 만드는 것은 무슨 '일'이 아니라, 재미있는 놀이입니다. 그것도 아주 생산적인 놀이 말입니다. ^^

저는 이 놀이를 위해, 인터넷으로 코르크 보드를 주문했습니다. 문구점을 가봤는데 역시 인터넷이 훨씬 싸더군요. 코르크판이 그렇게 말랑말랑한지 몰랐습니다. 잘못하면 뚝 부러질 줄 알았는데 부드럽게 휘어졌습니다. 그래도 잘못하면 두 동강나니 조심하시길.

코르크 보드

코르크 보드

설치하기 전의 코르크판입니다. 구입하면 색깔별로 압정이 10개 정도 딸려있습니다. 양면 테이프도 있는데, 저희 집 벽에는 잘 안 붙더군요. 드릴로 박아놓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지난 글에서도 말했지만, 따라하지 않으면 그 책의 내용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사실 이렇게 코르크판 가격 비교하고 주문하는 일도 살짝 귀찮은 감이 들었습니다. '에이, 이거 한다고 뭐가 되겠어?', '쓸데없이 돈 낭비하는거 아냐?' 라는 생각도 들었죠. 그래도 한번 해보자 마음 먹습니다.

코르크판이 막상 배달되서 오면 기분이 달라집니다. 사이즈가 생각보다 크고, 벽에 설치하면 멋들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죠. 이 큰 보드판에 이것저것 장식만 잘해도 인테리어 디자인 좀 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식 집게와 노끈

장식 집게와 노끈

보드판을 사려고 하니 다른 것도 당기더군요. 함께 구매한 장식 집게 (나무 집게)와 노끈 (마끈) 입니다. 뭔가 뚝딱뚝딱 만드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것이야말로 DIY이군요. 얘들은 다른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묵혀둔 가족앨범을 꺼내, Best 사진만 추려서 방에 노끈 설치해서 집게로 진열해 놓았습니다. 가족들과 앨범 꺼내서 보세요? 요즘이야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모니터로 보지만, 우리 어릴 적 사진은 거의 필름 사진으로 앨범에 고이 모셔져 있지요. 1년에 한 두번 볼까 말까한 죽은 사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주는 것은 어떨까요. 부모님도 보시고는 이런 사진도 있었냐고 하시면서 맘에 들어하시네요. ^^

보물지도 이미지 자료

보물지도 이미지 자료


코르크판을 구매했으면 절반은 한 겁니다. 여기까지 따라했다면 그 실행력을 스스로 칭찬해주세요. 이제부터가 진짜 재미있거든요. 코르크판이 보물지도의 하드웨어라면, 이미지 자료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위의 사진에 보여지는 이미지들은 사전에 선정한 것들인데요, 적절한 이미지 찾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답니다. 바로 자기가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원하는 자신의 이상 등을 원없이 펼쳐보는 것이지요. 즉, 보물지도 콘텐츠 기획단계라고 할까요. 여러분 스스로 보물지도라는 매거진의 편집장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이번 달의 특집은 '나'인데, 그에 관련한 자료를 찾아야 겠죠?

그럴러면 조사를 해야 합니다. 이른바 Fact를 찾는 게지요. 이 부분은 제가 포스팅했던 2009/01/10 - [나를 찾는 글쓰기] - 직업선택할때 도움을 주는 책 (part 2 따라하기)를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조사한 Fact로 어떤 이미지를 선정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하고 싶은 일, 되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꿈이 이렇게 많았나 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나이를 먹다보면 바쁜 일상에 치여 문득 '내가 원하는 게 뭐지?', '내가 좋아하는 게 뭐지?' 하며 까먹기 쉽상인데요. 이런 작업을 하며 내 꿈, 희망을 명확히 할 수 있었습니다. 설레임과 재미는 덤이지요. ^^

보물지도를 만드는 설레임과 흥분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족합니다. 그럼 또 보아요.

2009/01/18 - [나를 찾는 글쓰기] - 당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 보물지도, 소개

Posted by 지장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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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지도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모치즈키 도시타카 (나라원,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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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에 언급된 유명한 말이 떠오릅니다.
"자네가 무엇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그리고 시크릿 역시 생각납니다.
'생각하는대로 이뤄질 것이다.'

너무 쉽다고요? 간절히 원하기만 하면 온 우주만물이 나서 수호천사마냥 도와주고, 광고 카피처럼 생각대로~ 하면 다 이뤄진다고요? 아, 그것 참 의심 많네. 진짜 그렇다니까요. 해보기도 전에 의심을 품는 당신은 의심쟁이.

그런데 생각보다 무엇을 '간절히' 원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을 굳이 들먹이지 않더라도, 우리의 몸과 마음은 편한 것을 추구하게 되고, 결심은 이내 흐지부지되고 말지요. 연금술사 같은 책을 보고 나서 약 3분 동안 감동하지만, 그 감동을 이어가는 것은 어떻게 해야할지 막연할 뿐입니다.

예전에 소개한 적이 있던 '기적의 사명선언문'의 에피소드도 기억이 납니다.
"나는 종종 천국의 성취센터라는 상상을 해본다. 거기서 근무하는 천사들은 무수히 쌓여진 간청목록을 읽는다. '이것은 나는 앞으로 행복해 지기를 원한다.'라고 쓰여 있군. 가브리엘이 말한다. '그게 정확히 어떤 의미지?' 미가엘이 묻는다. '모르겠는데? 어떻게 해야 하지?' 가브리엘이 되묻는다. '어쩔 수 없지. 다른 것들과 같이 보류문서로 분류해야지. 이들도 언젠가 구체적으로 간청할 날이 오겠지.' 미가엘은 보류라는 소인을 찍는다. 그리고 탄식한다."

막연한 표현은 막연한 결과만을 가져옵니다. 모호하게 말해놓고 왜 안되었냐고 투정부릴 일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당신은 그것을 별로 원하지 않은 것일 뿐입니다.' 목표는 흥미로운 도전이고, 보면 볼 수록 이뤄내고 싶은 대상입니다. 그래서 목표를 시각화하고, 일상에 파묻혀 까먹지 않게 자주 접해야 합니다.

'보물지도 가이드'라고 불리는 이 책의 저자 모치즈키 氏는 막연한 소망, 희망, 바람 등을 '구체적으로' 그리는 법을 알려줍니다. 자세한 서평은 일열님의 포스팅 '당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 보물지도'를 소개합니다.

저도 모치즈키 氏의 말씀에 충실해 보렵니다. 백 마디 말보다, 한번 보여주는게 더 효과적인 법. 어떻게 하는 건지 아래를 보시죠. ^^

보물지도 사례

저자의 보물지도 사례


어떤가요? 이렇게 걸어두고 매일 바라보면 자신의 소망을 더 이루고 싶은 마음이 불끈 들지 않을까요. 그러다 보면 소망을 이루기 위한 여러가지 행동과 모색을 하게 되고, 자연스레 소망은 현실이 될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가 직접 보물지도를 제작하는 과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책 내용이라도 스스로 그것을 따라하지 않으면 소용 없는 것. '따라하기' 시리즈 출발합니다. ^^

2009/01/10 - [나를 찾는 글쓰기] - 직업선택할때 도움을 주는 책 (part 2 따라하기)
2009/01/06 - [나를 찾는 글쓰기] - 직업선택할때 도움을 주는 책 (part 1)
2008/12/30 - [나를 찾는 글쓰기] - 직업선택에 있어 자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들

Posted by 지장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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