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되지 않고 낭비된 재능은 그늘에 놓인 해시계와 같다 - 벤저민 프랭클린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지금 하는 일은 나에게 맞는가. 직장인에게 끊임없이 요청되는 물음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은 대체로 잘 알고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서 지적도 많이 받았을 것이고, 스스로도 부족한 점에 '집중'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고치려고 무던히 애를 쓰지요. 사람들은 '너는 다 좋은데, 그거 하나는 안 좋아'라고 말합니다. 이 문장의 방점은 'Good Point' 보다 'Bad Point'에 찍혀있습니다. 약점에 집중하면,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없습니다. 슬램덩크를 읽어 보셨나요? 2m의 신장을 가진 변덕규에게 능남고교 감독은 말합니다.

'내가 너에게 농구 기술은 가르칠 수 있지만, 너를 자라게 할 수는 없다.
 너의 키는 축복받은 너만의 강점이다.' 



변덕규는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은 면 (어설픈 드리블, 약한 체력)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소질이 없다고 낙담하며 농구를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자신의 강점을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것을 깨달은 그는 신장을 이용한 플레이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게 됩니다. 나의 강점은 무엇인가? 하는 의문은 업무에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탐색하면서 도출된 질문입니다. 한 회사, Project 에서도 아이디어 도출에 뛰어난 사람, 클라이언트와 협상력이 뛰어난 사람, 팀 사기를 돋우는 사람, 자료 분석력이 뛰어난 사람, 이처럼 각 분야에서 재능이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알맞은 자리에 적절히 배치하는 것은 기업의 생산성을 높임과 동시에, 개인의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강점을 찾는 일에 동의한다면 절반은 이뤄진 셈입니다. 그동안 약점, 단점, 부족한 점에 머물러 열등감을 느꼈다면 훌훌 털어버리고 내가 잘하는 것을 즐겁게 찾아봅시다. 성공학 혹은 처세술 관련 서적만 봐도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는 널려있습니다. 이런 류의 책들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잘 아는 사람'들의 경우입니다. 아주 탁월한 사람들을 제외하면, 우리들은 자기가 뭘 진짜 잘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사실 잘 모릅니다. 이런 답답함을 안고 책을 뒤적이던 중,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이라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마커스 버킹엄, 도널드 클리프턴
청림출판


리서치로 유명한 갤럽의 설문조사를 근거로 만들어진 Strength Finder 라는 검사도구에 대한 내용입니다.
인간은 34가지 강점 중, 몇 가지 강점에 특출나게 뛰어남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전략, 착상, 최상주의자, 탐구심, 학습자 등 5개 테마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여러분은 어떨까요? 자신의 재능은 자기에게는 너무나 일상적인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평범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많은 자료를 간단하게 요약정리하는 일이 저에게는 무척 쉬운 일이지만 남에게는 대단해 보일 수 있습니다. 혹은, 낯선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수다 떠는 일이 그에게는 무척 쉬운 일이지만 저에게는 '어떻게 저렇게~' 하고 놀랄 수 있습니다. 정작 본인만 자신의 능력을 '뭐 그런 걸 갖고~' 별거 아닌 걸로 치부할 수 있지요.  이 책은 그런 자신의 일상속에 감춰진 강점을 명료하게 짚어준다는 면에서 가치가 있습니다. 또한 약점에만 신경쓰던 관점을 강점에 집중하도록 해주지요. 한 마디로, '당신이 잘하는 일에 집중하라' 인 것. 책을 구입하면 얻을 수 있는 ID Code로 https://www.strengthsfinder.com/에 접속해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지장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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